- 플랫폼본부 결제개발팀 정재철 님 -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제개발팀 정재철입니다.

저는 결제개발팀에서 일하고 있어요. 예스24에서 고객이 상품을 쉽고 편하게 결제하고, 취소·교환·반품 같은 클레임도 불편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팀입니다. 신용카드, 간편결제, 외부 포인트,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고 있고, 예스24뿐 아니라 지마켓, 쿠팡, 네이버 같은 외부 오픈마켓이나 B2B, 복지몰 채널에서도 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어요.

상품 연동부터 주문, 클레임 처리까지 전 과정이 포함되고, 외부 제휴사와 내부 팀들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고객과 현업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결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팀의 핵심 목표입니다.

2. 입사 전, 예스24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셨나요?

입사 전 예스24는, ‘교보문고’, ‘알라딘’처럼 책을 파는 서점 중 하나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마트에 가듯 책이 필요할 땐 서점이나 도서몰을 이용하는 것처럼, 예스24도 일상 속의 익숙한 선택지 중 하나였죠. 주로 책을 훑어보고 싶을 땐 오프라인 서점을 찾고, 실제 구매는 예스24에서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리뷰나 연관 도서, 가격 등을 비교하기 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책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왔습니다.

3. 예스24에 입사하게 된 계기와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이전에는 내부 시스템 개발 중심 업무를 해왔는데, 직접 많은 사용자가 쓰는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다는 갈증이 늘 있었어요. 예스24는 그 막연한 바람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곳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고, 기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당시 결혼 후 출산을 앞둔 시점이라 회사 분위기가 안정적이면서도 딱딱하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다가왔고, 면접 과정에서도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신뢰감이 생겼어요. 그 덕분에 개발자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입사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4. 팀 내 협업/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궁금해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결제개발팀은 각자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분위기예요. 그렇다고 혼자 일하는 건 아니고, 필요한 순간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협업이 잘 이뤄지는 팀입니다. 매주 목요일엔 팀원들이 모여 업무 상황을 공유하고, 주간 우선순위나 이슈를 정리합니다. 실시간 소통은 Jira를 중심으로 빠르게 논의가 오가고 있고, 업무 중 발생한 이슈나 개선사항은 Confluence에 기록해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요.

이런 체계적인 방식 덕분에 업무 연속성도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맡고 있는 업무로 보직이 변경되었을 때, 다른 파트에서 일했던 경험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각 파트의 흐름과 특성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C/S, 분철, 해외배송 업무로 옮겨와도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죠. 그 과정을 통해 파주물류팀 전체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느꼈습니다.

5. 입사 이후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던 프로젝트예요. 당시에는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로 오류가 자주 발생했고, 업무 시간 외에도 긴급 대응이 잦았던 시기였어요. 팀 전체가 큰 부담을 안고 있었죠. 우리는 복잡하게 얽혀 있던 로직과 정책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새로운 구조로 재설계했고, 운영 업무와 병행하느라 쉽진 않았지만, 팀원들과 힘을 모아 무사히 오픈을 마쳤습니다. 그 이후로는 장애 발생률이 현저히 줄었고, 고객 불편도 크게 개선돼서 정말 보람 있게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입니다.

# 결제개발

보이지 않아도, 그 모든 순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좋은 동료가 최고의 복지이죠